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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P Concept 스트랩 가죽 시계줄 리뷰 제작후기 

     

    abp는 프랑스의 시계 스트랩 제작 공방으로 국내에서는 일명 누룽지 등의 스페셜 태닝 악어 스트랩이 유명세를 타서 파네리스티 사이에서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에르메스, 루이비통 등 명품 가죽제품으로 유명한 프랑스 산이기에 믿고 주문을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고 비싼 스트랩 가격 때문에는 평소에는 사지 못하다가 세일행사 기간에 맞추어 맞춤형 스트랩(스페셜 오더) 제작 주문을 하였습니다.

     

    1. 주문 방법 및 시계줄 가격

     

    ABP-CONCEPT-홈페이지


    시계 스트랩 스페셜 오더 주문방법은 ABP Concept 홈페이지에 접속 후 화면 상단의 "TAILOR MADE STRAP"을 선택합니다.

     

    https://www.abpconcept.paris/

     

    ABP Concept

    ABP, watchstrap specialist for 20 years. Made in Paris. Bespoke leather straps for all brands : Rolex, Omega, Cartier, Tag Heuer, Breitling, Patek, ...

    www.abpconcept.paris

     

    참고로 이미 제작이 되어있는 ABP Concept의 기성품 시계줄은 WATCH BAND 카테고리에서 바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ABP-스트랩-스페셜오더-화면

     

    먼저 시계줄 모양을 선택합니다. classic strap, 커브드 엔드(Curved ends) 등의 선택이 가능하며 파네라이 스트랩 스타일, IWC 파일럿 스트랩 스타일 등 기성 시계 브랜드 스타일에 맞게끔 제작을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까르띠에 산토스, 파텍필립 노틸러스, AP 로얄오크, 리차드밀 시계에 맞는 맞춤형 스트랩도 제작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가죽 유형(크로커다일, 엘리게이터, 타조, 코도반, 소가죽 등)을 선택합니다. 뱀, 하마 등의 특이한 가죽이 많은데 저에게는 아무래도 악어가 제일 나은 것 같습니다. 

     

    버클(핀버클/디버클), 시계줄 길이, 두께, 스티칭 등의 옵션을 순서대로 선택하시면 사양대로 제작될 스트랩최종 결제금액이 하단에 표기됩니다.

     

    ABP 스트랩 스페셜 오더 최종 가격은 유로화(EUR)로 표시되며 오늘자 유로/원 환율은 1420.55원이므로 유로*1420.55원을 적용하여 대락적인 스트랩 가격을 확인하실 수 있으며 이후 국제결제가 가능한 VISA/MASTER 제휴 카드를 사용하여 결제하시면 주문이 완료됩니다.

     

     


    저는 다크 블루 색상의 스페셜 태닝 엘리게이터 스트랩과 그레이 색상의 스페셜 태닝 엘리게이터 스트랩 중에 어떤 것을 제작의뢰할지 고민을 하였습니다.

     

    ABP-그레이-시계줄
    ABP 스트랩 견적서

     

    최종적으로 그레이 스페셜 태닝 스트랩으로 결정을 하였고, 스트랩 길이는 105/65mm, 20mm 러그 사이즈에 16미리 탱버클, 퀵릴리즈 스프링바(Interchangeable spring bar), 시계줄의 안감은 방수가 되는 블랙 카프를 선택했습니다. 

     

    위의 사양대로 시계줄을 주문하였고 기본 비용인 190유로에 스프링바 10유로, 스페셜 태닝 옵션 선택에 따른 95유로가 추가되어 당시 ABP 스트랩 최종 스페셜오더 가격은 295유로였습니다. 현재 환율로 대략 계산하면 42만원 정도입니다.

    입력한 이메일을 통해 제작이 완료 소식 등의 메일을 받을 수 있으며, 시계줄은 해외택배를 통해 배송이 됩니다. 

     

    2. 스트랩 사진

     

    그레이 색상의 스패셜 태닝 엘리게이터로 제작되었습니다. 스트랩은 ABP concept 파우치와 함께 배송되며 핀버클을 선택한 경우 핀버클은 무료입니다. 

     

    시계줄에는 줄질이 용이한 퀵릴리즈 스프링바가 적용되어 있으며 안감은 방수처리를 한 검은색 카프(소가죽) 소재인데 촉감이 러버 소재 안감과 비슷합니다. 

     

    3. 사용 후기

     

    가죽 패턴, 스트랩 기리메 등의 퀄리티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으나 원하던 그레이 색상보다는 조금 연하게 제작되어 나왔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연한 그레이는 어울리는 시계가 별로 없었는데 그나마 블랑팡 Aqualung 시계에는 어울리는 편이었고  파일럿 시계인 IWC TZC에는 도무지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iwc-tzc-스트랩blancpain-aqalung-strap
    IWC 3251 TZC(좌) BLANCPAIN AQUALUNG(우)

     

    줄질을 해보니 역시 블랙 다이얼 시계에는 그냥 검정 악어 시계줄/검정 소가죽/블랙 러버스트랩이 진리입니다. 이상한 색깔의 줄질은 하지 마세요...

     

    ABP Concept 스페셜 태닝 시계줄을 몇 개월간 사용하다 보니 갈수록 시계줄 외피의 색이 빠지는 탈색 현상이 발생하였습니다. 2년은 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일찍 수명을 다해서 아쉬웠습니다.

     

    색상/가죽이 평범한 스트랩을 사고 싶을 때에는 기존 시계 브랜드의 정품 스트랩을 사는 것이 나을 것 같으며 ABP는 특별한 색상/가죽 등의 스트랩을 추가하고 싶을 때에는 시계줄을 살만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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